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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하는 송편 데이 활동수기 - 박지민 가족
도안 청소년문화의 집 조회수:2132 14.50.129.198
2020-09-29 16:56:03

도안 청소년문화의 집

슬기로운 집쿡 생활 송편 데이를 마치고 나서

 

 

동방여자중학교 박지민 가족

 

 

  이제 곧 있으면 추석인데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으니 너무 심심하

고 지루했다.

 

  추석하면 송편이고 송편이면 추석이라서 항상 친척들과 함께 송편을 먹었는데 올해는 그

러지 못한다니 아쉬웠다. 그런데 딱 송편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신

이 났다. 이 프로그램 제작하신분께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빨리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

도 들었다. 집에 오자마자 가족들과 함께 바로 만들었다. 생각보다 송편 재료가 아주 다양

하고 색깔도 예뻤다. 단호박으로 물든 노란색, 백년초로 물든 분홍색, 쑥으로 물든 초록색

그외에 흰색 보라색~ 그래서인지 더욱더 고운 빛깔의 송편들이 나왔다. 나는 마카롱 송편,

동물 송편, 캐린터 송편~ 그에 질세라 내동생 시우는 실물과 비슷한 바나나 송편, 고구마

송편, 커다란 송편 등을 빚는다. 엄마, 아빠는 그냥 송편이 좋다며 평범하지만 이쁜 색깔이

나오는 고운 송편을 빚으셨다. 엄마와 함께 찌는 과정에 내가 솔잎을 뿌리니 향기와 빛깔

이 더해진다. 또 방금 짠 참기름 향기는 침을 고이게 한다. 그리고 첫 번째 송편이 쪄지는

순간 모두들 “와~~~” 하고 탄성을 지른다. 그리고 시식타임~~

 

  눈이 동그래질 정도로 너무 맛있었다. 아빠는 “역시 뜨거울 때 먹어야 제맛이야!” 하시며

우리보다 빠른 속도로 드신다~~ 우리 가족이 만들고 또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속이라 더

맛있게 먹었다. 무엇보다 코로나라서 가족들과 여행도 많이 못가고 추억도 많이 쌓지 못했

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도 가족들

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긴다면 꼭 신청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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