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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북 독서 골든벨 활동 수기 - 김주현 가족
도안 청소년문화의 집 조회수:2001 14.50.129.198
2020-07-01 16:09:33

 

도안중학교 김주현 가족

 

우리 가족은 집북 골든벨을 위해 도안청소년문화의집에서 배부된 책 말고도 도서관에서 똑같은 책을 빌려서 함께 읽어보았다. 내가 읽은 책은 미생물과 감염병 이야기라는 책이었는데 내용이 심오하고, 여러 가지 감염병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너무 어려웠다. 그래도 내가 태어나기 전에도 많은 감염병들이 나타나서 사람들이 많이 죽기도 했다는 것이 정말 슬펐다.

 

우리 가족은 집북 골든벨을 하기 전에 역할을 정하였다. 일단 아빠의 역할은 책의 중요한 부분들을 A4에 정리하였고, 엄마의 역할은 종합정리이었다. 나와 정원이의 역할은 예상 20문제를 내는 것이었고, 지유의 역할은 옆에서 우리 가족들을 응원하는 역할을 하였다.

 

집북 골든벨을 시작하는 날이 되었을 때 우리 가족은 일찍 일어나서 문제 내고 맞추어 보기도 하고, 어제 못했던 공부를 하기도 하고, 책을 한 번 더 읽어보기도 하였다. 그리고 10시 30분이 되었다. 원장선생님의 말씀을 하시고, 본 대회를 시작하였다. 연습문제를 풀어보았는데 내가 열심히 하면 순위권에 들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정말 좋았다.

 

1번째 문제는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요? 라고 질문을 하였다. 나는 급한 마음에 ‘병원균’이라고 적어버렸다. 첫 문제부터 틀려서 우리 가족 모두 실망하고 있었다. 하지만 패자부활전을 열심히 풀어서 본선에 갈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본선에서는 우리 가족이 찰떡궁합이 맞아서 문제를 내면 아빠와 엄마와 정원이는 책과 정리해 놓은 것을 뒤져서 답을 찾고 그 답을 내가 적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그러다 본선 8번에서 많은 사람들이 틀리는 바람에 우리는 결승전에 올라가게 되었다. 사실 문제가 조금 어려워서 본선에 올라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로 본선에 올라가게 되어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결선에서 열심히 풀었지만 마지막에 같이 틀려서 점수로 2등을 하였는데 문제를 잘 풀어서 2등을 하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집북 골든벨을 2등으로 끝냈지만 우리 가족은 골든벨 행사와 함께 더욱더 친목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고,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 다음에도 2차 집북 골든벨 행사를 개최하여 더 열심히 책을 읽고 활동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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